“복음으로 세대를 연결하는 교회로”
둘루스 소재 제너레이션교회가 지난 16일(일) 오후 4시, 김대기 담임목사 취임 및 임직 감사예배를 둘루스 고등학교 극장에서 거행했다.
제너레이션교회는 2023년, 연합감리교 아틀란타한인교회의 동성애 이슈 대처에 우려를 표한 성도들을 중심으로 창립된 교회로, 지난 2년 동안 복음적 가치와 세대 간 연합을 추구하는 신앙 공동체로 자리잡아 왔다.
예배는 1부 담임목사 이·취임 감사예배와 2부 신령직 임직식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예배는 남성원 목사(뉴난한인교회·동남부지방 감리사)의 인도로 시작됐다. 찬양과 기도에 이어 엘레인 한, 올리비아 지, 테드 박, 최지호가 특송 ‘오직 예수 뿐이네’를 부르며 은혜를 더했다.
남성원 목사는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하며 “제너레이션교회가 아틀란타 한인 사회 속에서 새로운 신앙의 모델로 세워지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이어 김호진 장로(임원회장)가 이임 목회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초대 담임이었던 류계환 목사(현 글로벌감리교회 감리사)는 이임사에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우는 일에 부족한 종을 사용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하나님의 꿈으로 세워진 제너레이션교회가 앞으로도 말씀 되신 그분만을 믿고 순종하는 좋은 교회로 계속 세워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미주 지역 목회자인 고한승 목사, 신병욱 목사, 손태원 목사 등이 취임 축사를 전하며 김대기 목사와 교회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했다.
취임식에서 김대기 목사는 교회 앞에서 목회자 서약을 고백했으며, 성도들은 회중 서약을 통해 새로운 담임목사와 함께 교회를 세워갈 것을 다짐했다. 이어 남성원 목사가 취임선언을 선포하며 김 목사의 공식적인 담임목사 취임을 알렸다.
교회는 성경, 교리와 장정, 스톨(Stole)을 증정하며 김 목사의 사역을 축복했다.
김대기 목사는 취임사에서 “목회를 하면서 깊이 깨달은 것은 첫째, 교회는 하나님의 교회라는 것, 둘째, 목회는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이루신다는 사실”이라며 “제너레이션교회가 언제나 성경과 예수 중심의 교회로 세워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2부 예배에서는 신령직 임직식이 이어졌다.
이명식에서는 김수정 집사, 심은·윤순정·이기환 권사, 심재준 장로가 참여했다.
신천집사 임직에는 류산하, 공은영, 박윤진, 박지훈, 이영수, 장영규, 장은영, 전헬렌, 조혜정 씨가 세워졌다.
신천권사 임직에는 나재승, 박은주, 박제준, 박희연, 양정유, 이미경, 이숙연, 이영신, 이은정, 이환성, 정혜정, 조요한, 켈리최 씨가 임직을 받았다.
아울러 명예권사로 이영옥 전도사, 명예장로로 김경남·송준앙·이준남 씨가 추대돼 그동안의 헌신과 섬김을 인정받았다.
예배는 새찬송가 218장 ‘네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찬송 후, 류제환 목사(한미연회 총감리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윤수영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