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4건서 2025년 106건 증가세…올해는 8월까지 255건 달해
채널별 조정신청은 MBC·JTBC·SBS 순…진선미 “피해구제책 보완해야”
유튜브로 뉴스를 소비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언론사 유튜브 채널을 직접 대상으로 한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신청도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언론중재위원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언론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직접 조정 대상 매체로 지정한 언론중재위 조정신청은 2022년 14건에서 2023년 35건, 2024년 43건, 2025년 106건으로 늘어났다.
특히 올해는 증가세가 더 뚜렷했다. 올해 8월까지 접수된 직접 조정신청은 255건으로, 지난해 연간 106건보다 약 2.4배 많았다. 2022년 연간 14건과 비교하면 약 18.2배에 달하는 수치다.
유튜브 관련 언론중재위 조정신청은 크게 두 유형으로 나뉜다. 기존 신문·방송·인터넷 매체의 보도를 대상으로 조정을 신청하면서, 동일한 내용이 게시된 유튜브 영상에 정정·삭제 등 조치를 함께 요구하는 부가 조정신청과 유튜브 채널 자체를 피신청 매체로 지정하는 직접 조정신청이 있다.
2022년 전체 유튜브 관련 조정사건 352건 가운데 직접 조정신청은 14건으로 비중이 4.0%에 그쳤다. 당시에는 부가 조정신청이 338건(96.0%)으로 압도적이었다. 반면 올해 8월까지 전체 유튜브 관련 조정사건 313건 중 직접 조정신청은 255건으로 81.5%를 차지했다. 유튜브 관련 언론중재위 조정신청이 채널 자체를 겨냥하는 직접 조정신청 위주로 재편되는 흐름이 확인된 셈이다.
올해 1∼8월 기준 피신청 유튜브 채널별 직접 조정신청 건수는 MBC 유튜브가 39건으로 가장 많았고, JTBC 31건, SBS 19건, 매일신문 14건, KNN 12건 순이었다. 채널A와 KBS도 각각 10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조정신청 건수는 해당 언론사의 오보 건수나 언론중재위가 보도의 잘못을 인정한 횟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진 의원 측은 설명했다.
진 의원은 “불과 몇 년 사이 뉴스의 생산과 소비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유튜브가 독자적인 뉴스 유통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 미디어 환경에 맞춰 현행 피해구제 제도를 점검하고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