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한경구)는 오는 10∼11일 서울 강서구 통일부 남북통합문화센터에서 ‘제5회 유네스코·겨레말큰사전 국제학술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포럼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주유네스코 대한민국대표부,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가 공동 주최하고 통일부가 후원한다.
포럼 주제는 ‘토착어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자사전을 통한 토착어의 보존과 계승 및 남북·해외 겨레말 문학과 토착어’이다.
10일에는 유현경 연세대 교수가 ‘국어사전의 미래와 겨레말큰사전’을, 최경봉 원광대 교수가 ‘국어사전의 변천과 과제’를 주제로 각각 기조강연에 나선다.
11일에는 박덕규 단국대 명예교수가 ‘재외동포 문학과 모국어’를 주제로 기조강연한다.
이날 박안토니나 우크라이나 우신스키국립사범대 교수는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디아스포라 문학의 변화와 전개 양상’에 관해, 김호웅 중국 연변대 교수는 ‘중국 조선족 문학과 토착어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관해 각각 설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