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골프 메달 싹쓸이… 역대 최고 성적 달성
지난 6월 20일부터 23일까지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제23회 전미주 한인체육대회(미주체전)에서 조지아대한체육회(회장 권오석)소속 애틀랜타 선수단이 종합 2위라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는 쾌거를 이뤘다.
애틀랜타 선수단은 선수 140여 명, 임원진 30여 명 등 170여 명으로 구성되어 축구, 탁구, 볼링, 태권도, 농구, 족구, 배드민턴, 사격, 육상, 테니스, 골프 등 11개 종목에 출전했다.
특히 탁구 여자 단체전 1위를 포함한 종합 우승, 골프와 사격, 배드민턴 등에서 연이어 금메달을 휩쓸며 마지막 날 막판 역전에 성공, 당초 목표였던 종합 5위를 훌쩍 넘어 2위에 오르게 됐다.
권오석 회장은 “탁구, 사격, 배드민턴 등에서 1위를 차지하며 체육 역사에 큰 이정표를 세웠다”며, “선수들의 노력과 동포들의 응원이 만든 값진 결과”라고 전했다.
권요한 단장은 “짧은 준비 기간에도 하나 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기적 같은 성과를 냈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전국 30개 체육회, 약 4,0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의 최종 순위는 ▲1위 달라스 ▲2위 조지아(애틀랜타) ▲공동 3위 LA·휴스턴 ▲5위 워싱턴 D.C.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