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인천공항 Incheon Airport facebook
출국장 6곳, 탑승구 16곳 적용 25년부터 전면 확대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와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난 28일부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국내 공항 최초로 ‘안면인식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정식 도입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패스 서비스는 국내 공항에서 최초로 사용되는 첨단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해 여권이나 탑승권을 꺼내지 않고도 ‘안면인식’ 정보를 등록함으로써 출국 절차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우선 인천공항 출국장 6곳, 탑승구 16곳에 적용되며 2025년 4월에는 전면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전에는 인천공항의 승객들이 본인확인을 위해 신분증명서(여권)를 매번 보안검색요원에게 제시해야 했다. 하지만 이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이와 같은 번거로움을 덜 수 있으며, 신분확인 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생체정보인 안면인식은 고유한 특성으로 인해 위조나 복제가 어렵기 때문에 항공보안 수준도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본인의 안면인식 정보를 모바일 앱 또는 공항의 셀프체크인 키오스크에서 서비스 이용 30분 전까지 등록해야 한다. 등록된 안면인식 정보는 최초 등록한 날로부터 5년간 유효하며, 등록된 정보를 이용해도 여권과 탑승권은 여전히 반드시 소지해야 한다. 출국장은 항공사와 무관하게 이용 가능하지만, 탑승게이트는 일부 참여 항공사만 가능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하계 성수기 기간 동안 스마트패스 서비스 안내를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승객들에게 스마트패스 서비스의 이점과 이용 방법을 알리고 지원할 계획이다.
이렇게 도입된 스마트패스 서비스는 승객들에게 더 편리한 공항 이용 경험을 제공하고, 보안 측면에서도 더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