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민요·강강수월래 등 다채로운 공연 선보여
‘2026 아리 아라리요Ⅲ’ 공연이 지난 16일 오후 5시 릴번에 위치한 버크마 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은 미동남부국악협회가 주최·주관했으며, 주애틀랜타총영사관과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애틀랜타한인회가 특별 후원에 나섰다.
‘봄의 숨결에 한국의 흥을 실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무대에서는 한국 전통 국악과 춤의 아름다움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장에는 한인 동포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자리해 한국 전통문화의 흥과 정서를 즐겼다.
공연은 ‘조비 동락’으로 막을 올렸다. 자연 속에서 새들이 자유롭게 노니는 모습을 형상화한 춤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전하며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미주 한인 청소년들로 구성된 K-Sori 가야금 앙상블이 무대에 올라 한국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전했다. 단원들은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국악의 계승과 보급에 힘쓰고 있다고 소개됐다.
또한 가야금 병창 ‘아월삼경’, ‘내 고향의 봄’, ‘꽃타령’을 비롯해 회상, 쟁강춤, 입춤 소고, 시나위, 설장구, 경기민요 등이 이어지며 전통 국악과 무용의 깊은 매력을 선사했다.
특히 시나위는 남도 무속음악에서 유래한 한국의 대표적인 즉흥 기악합주곡으로, 연주자들이 자유롭게 가락을 이어가며 한국 전통음악 특유의 흥과 한을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무대에서는 해금 연주자 이승희가 함께 참여해 깊이 있는 선율과 섬세한 연주로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공연의 마지막 순서인 ‘강강수월래’에서는 출연진들이 함께 어우러져 손을 맞잡고 원을 그리며 한국 전통 공동체 문화의 흥과 화합을 표현해 큰 박수를 받았다.
윤수영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