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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스포츠

셰플러, PGA 투어 프로코어 챔피언십 우승…2년 연속 6승

by Newswave25
September 14, 2025
in 스포츠, 한국/연예/스포츠
Reading Time: 1 min read

안병훈은 57위·김주형은 샷 이글 성공에도 5오버파 최하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가을 시리즈 첫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셰플러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 실버라도 리조트 노스코스(파72·7천138야드)에서 열린 프로코어 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적어낸 셰플러는 라이더컵 미국 대표팀 동료인 벤 그리핀(18언더파 270타)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시즌 6번째이자 통산 19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7승을 거둔 셰플러는 2년 연속 6승 이상을 기록했다.

AP통신은 “지난 40년간 2년 연속 6승 이상을 거둔 선수는 타이거 우즈에 이어 셰플러가 두 번째”라고 전했다.

셰플러는 그리핀과 한 타 차 선두 경쟁을 펼치다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파 세이브를 기록하며 경기를 먼저 마쳤다.

이후 마지막 조로 나선 그리핀은 투온에 성공한 뒤 세 번째 퍼트를 홀 2.24m 앞에 붙였다.

버디 퍼트에 성공하면 연장 승부를 펼칠 수 있었으나 그리핀의 샷이 홀을 외면하면서 셰플러의 우승이 확정됐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은 모두 부진했다.

안병훈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4개를 합해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57위에 그쳤다.

김주형은 버디 1개, 이글 1개, 보기 4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최종 합계 5오버파 293타를 기록했다.

그는 컷 통과한 72명의 선수 중 최하위를 기록했으나 18번 홀(파5)에서 샷 이글에 성공한 것을 위안 삼았다.

그는 투온에 성공한 뒤 13.6m 이글 퍼트를 떨어뜨렸다.

아마추어 잭슨 코이번(미국)은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아르헨티나의 에밀리아노 그리요와 함께 깜짝 공동 4위에 올랐다.

가을 시리즈에는 페덱스컵 순위 51위 이하의 하위권 선수들이 주로 나오는 편이지만, 이번 대회엔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했다.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에 출전하는 미국 대표팀 선수들이 대회 준비 차원으로 나와 상위권을 휩쓸었다.

셰플러와 그리핀이 1, 2위에 오른 가운데 J.J. 스펀(미국)은 15언더파 273타로 6위, 러셀 헨리(미국)는 9언더파 279타로 공동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Tags: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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