냇가에 심은 나무 한국학교가 피날레로 부채춤 ‘아름다운 나라’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냇가에 심은 나무 종업식 열려… 8월 6일 개학
아틀란타 한인교회 부설 냇가에 심은 나무 한국학교(교장 김선희)는 지난 7일, 2021-22학년도 종강식 및 학습 발표회를 대면으로 개최했다.
지난 1년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님들과 일가 친척들을 모시고 마음껏 뽐내고 자랑하는 시간이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3년만에 대면 종강식이 더욱 반갑고 교사들과 학생들 모두 설레임으로 준비한 과정이 더욱 뜻깊고 감사했습니다.
유아, 유치반의 “콩콩콩 콩나물” 난타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직접 그린 삽화로 만든 “부채 장수와 우산 장수”, “작은 씨앗의 꿈” 등 동화구연을 영상으로 제작한 것을 상영했다.
오랫동안 연습하여 준비한 “토끼의 재판” 연극 공연은 학생들의 연기 실력까지 볼 수 있어 즐거움을 더했다.
한국어로 대사를 연습하고 동화를 읽으며 한국어 실력이 더욱 향상되었고 재미있는 연습 과정을 통해 유익한 공부가 되었다고 지도교사가 밝혔다.
잎새반은 ‘어버이 은혜’를 핸드벨, 실로폰, 바이올린, 리코더, 오카리나, 큰북 등으로 함께 연주해 훌륭한 하모니를 들려주며 어버이 날을 맞이하여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부모님께 달아드리는 깜짝 이벤트로 감동을 더했다.
한국학교만의 특권인 한국의 얼과 전통, 고유 문화를 가르치려 노력하는 냇가의 심은 나무 한국학교는 특별활동 사물놀이반의 사물놀이 공연, 줄기반 중학생들이 손수 제작한 탈로 준비한 탈춤 “Beautiful Korea” 그리고 피날레로 부채춤 “아름다운 나라” 공연은 보는 이를 하여금 눈시울을 붉히게 하는 진한 감동과 여운을 주는 자랑스러운 공연이었다.
김선희 교장은 “지도교사들과 아이들의 땀방울을 가늠할 수 있는 뿌듯한 공연에 박수를 보낸다”면서 “이번 종강식은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는 과정임을 느낄 수 있어 벌써부터 새학기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가을 학기는 오는 8월 6일에 개학할 예정이며 자세한 등록 안내는 학교 웹사이트(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