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621표 차 석패 딛고 조지아주 하원 입성…
생활비·보험료·의료·보육 부담 완화 약속
조지아주 하원 제99선거구에서 승리한 미쉘 강 당선인은 4일 오전 열린 당선 기자회견에서 한인사회를 비롯한 다양한 커뮤니티의 지지에 감사를 전하고, 주민들의 생활비 부담 완화를 의정 활동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강 당선인은 2년 전 선거에서 621표 차로 석패했으나, 이번에는 3,961표 차로 승리하며 주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강 당선인은 “이번 승리는 한인 유권자들을 비롯해 흑인, 백인, 라티노 등 다양한 커뮤니티의 유권자들이 함께 연대하고 협력해 준 덕분”이라고 밝혔다. 여러 캠프와 풀뿌리 자원봉사자들이 하나의 팀으로 결집해 유권자들을 만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는 설명이다.
강 당선인은 주민들의 ‘생활비 부담 완화(Affordability)’를 최우선 의정 과제로 제시했다. 장바구니 물가와 연료비 상승, 특히 높은 디젤 가격으로 어려움을 겪는 트럭업 종사자들의 고충을 언급하며, 주택·자동차·사업체 보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의료·보육 분야에서는 메디케이드 확대를 통해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정부 지원을 통한 보편적 보육 정책인 ‘유니버설 차일드케어(Universal Childcare)’로 부모들의 보육비 부담을 덜겠다고 강조했다.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총기 안전 정책도 추진 과제로 꼽았다.
강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조지아주 민주당이 거둔 성과를 ‘클린 스윕(Clean Sweep·전면적 승리)’으로 평가하며, 인종과 소속 정당을 아우르는 포괄적이고 공평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 1월 시작되는 입법회기부터 관련 법안 발의에 나설 계획이다.
강 당선인은 “2년 전 불과 621표 차이로 패했지만, 여러분이 곁을 지켜주고 격려해 준 덕분에 다시 도전할 힘을 얻었다”며 유권자와 자원봉사자, 후원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는 “집집마다 문을 두드리고 전화를 걸며 따뜻한 격려를 보내준 여러분의 노력이 오늘의 결과를 만들었다”며 가족과 선거운동팀의 헌신에도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저에게 투표했든 그렇지 않았든 모든 주민을 위해 일하겠다”며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가정을 최우선에 두며 행동으로 신뢰를 얻겠다”고 약속했다.
강 당선인은 “이번 승리는 우리 모두의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나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이날 아침 상대 후보인 맷 리브스 의원으로부터 축하 전화를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강 당선인은 오는 5일 오후 7시 둘루스 페인 콜리 하우스(대표 김진희)에서 한인사회 인사들을 초청해 감사 모임을 열 예정이다.
윤수영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