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인근·이스라엘 북부 등 일부 지역은 ‘여행 금지’ 4단계
미 국무부가 이스라엘을 방문하려는 미국인들에게 테러와 사회 불안 등을 이유로 여행 계획을 재고할 것을 권고했다.
국무부는 지난 8월 26일 이스라엘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Level 3) ‘여행 재고(Reconsider Travel)’로 재발령했다. 전체적인 경보 수준에는 변화가 없지만, 현지 안보 상황이 빠르게 변할 수 있다며 여행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국무부는 “이스라엘의 안보 환경은 복잡하며 빠르게 변할 수 있고 폭력 사태가 예고 없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될 경우 항공사들이 이스라엘을 오가는 항공편을 취소하거나 운항을 제한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일부 지역에는 최고 수준인 4단계(Level 4) ‘여행 금지(Do Not Travel)’ 경보가 적용되고 있다. 국무부는 ▲Route 85에서 Route 90 남쪽 및 Route 87로 이어지는 선 북쪽 지역 ▲가자지구에서 7마일 이내 지역 ▲타바 국경검문소 주변을 제외한 이스라엘-이집트 국경 1.5마일 이내 지역에는 무력충돌 위험을 이유로 여행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가자지구 자체에도 테러와 사회 불안, 제한된 의료 인프라 등을 이유로 4단계 여행 금지 경보가 내려져 있다.
미국 정부 직원들도 위험 지역으로의 이동이 제한되며, 안보 위협이 커질 경우 별도의 사전 통보 없이 추가 이동 제한이 내려질 수 있다.
국무부는 이스라엘을 방문하는 미국인들에게 주변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시위와 군중을 피하는 한편, 현지 보안·응급 당국의 지시에 따를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가장 가까운 방공호나 대피시설 위치를 미리 파악하고 미국 정부의 지원에 의존하지 않는 비상 출국 계획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여행 전에는 의료비와 긴급 대피, 여행 취소 등을 보장하는 여행자 보험의 가입 및 보장 범위도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여행경보 개정에서는 8월 26일부터 이스라엘에서 근무하는 미국 정부 직원의 가족이 현지에 합류할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이 변경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