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가 가수 지드래곤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 무대 영상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1일(현지시간) 베르나마 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안와르 총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드래곤이 자신의 노래 ‘드라마’를 부르는 36초 길이의 영상을 올렸다.
지드래곤은 전날 경주 라한셀렉트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 문화공연 무대에 올라 3곡을 불렀다.
안와르 총리는 게시물에서 “말레이시아의 많은 K팝 팬들이 오늘 밤 지드래곤의 공연을 공유해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그래서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그의 공연 일부를 공유한다”고 밝혔다.
또 ‘#K팝영원히'(#KpopForever)라는 해시태그도 붙였다.
이 영상은 게재된 지 약 7시간 만에 ‘좋아요’가 10만회를 넘기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현지 네티즌들은 “이건 아이들의 소망을 들어주는 아빠 같다”, “우리의 요청에 응해줘서 고맙다” 같은 댓글로 호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