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용·UAM·AI 기반 복합전투체계 등 드론 활용 기술 한눈에
드론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 드론 전시회인 ‘2024 드론쇼코리아’가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드론쇼는 역대 최대규모로 전시장을 구성했다.
‘드론에 대한 모든 것, 무한한 확장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다’를 주제로 10개국에서 228개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기술력을 선보였다.
드론으로 구현될 산업간 ‘융복합 사례’를 소개하고 최신 기술이 우리 일상에 적용될 다양한 가치를 제시했다.
국방부는 국방혁신 4.0의 핵심인 ‘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보여줬다.
육군은 ‘Army TIGER 전력’과 ‘드론봇’ 장비를, 해군은 미래 해양전을 대비한 ‘AI 기반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공군은 공중 무인체계의 비전과 능력을 선보였다.
국내 기업들도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였다.
대한항공은 양산에 착수한 중고도무인기를 필두로 유무인 복합체계, 신개념 미래형 무인기, AI 기반 군집 드론을 들고나와 많은 관심을 받았다.
‘숨비’는 에어택시 PAV 2세대 기체와 수송·공격용 유상하중 100kg급 ‘CAV’ 장비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파블로 항공은 자율군집 제어와 첨단 관제 기술 등 4개 사업 분야, 8종의 드론 기체를 선보였다.
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신규 수직이착륙 무인기를 최초 공개하고 풍산은 다목적 전투 드론, 탄약 투하 드론, 초소형 지능형 드론, 40밀리 자폭 드론 등 군사용 드론을 전시했다.
이날 오후 7시에는 불꽃드론쇼가 펼쳐지고 AI 드론 챌린지, 드론 농구체험, 드론 레이싱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린다.
부산광역시,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국방부가 주최하고 벡스코,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8일까지 사흘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