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지방선거 투표 진행 중…370여 명 참여
조지아주 지방선거가 오늘(4일) 주 전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둘루스를 비롯한 각 시에서는 오전 7시부터 투표가 시작돼, 오후까지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둘루스 시청(3167 Main Street, Duluth, GA) 앞 투표소에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수백 명의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 투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현장에는 자원봉사자들이 피켓을 들고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한인사회의 관심이 집중된 곳은 단연 둘루스 시의원 제1지역구(District 1) 선거다.
한인 1.5세 박사라(40·Sarah Park) 후보가 현직 의원 제이민 하크네스(Jamin Harkness), 후보 샤파얏 아메드(Shafayat Ahmed) 와 함께 3자 구도를 이루며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박사라 후보는 이날 투표소를 방문해 “마지막 한 표까지 포기하지 말고 꼭 투표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후보는 “한 사람의 표가 도시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며 “우리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참여해 달라”고 강조했다.
둘루스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오전보다 오후 들어 투표 참여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오후 4시 현재 약 370여 명이 투표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둘루스 시의원 선거의 투표는 오늘 오후 7시까지 진행되며, 신분증 확인 후 현장에서 바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윤수영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