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5시 개스사우스 씨어터에서
애틀랜타 지역의 한인들이 기대하는 연례 행사인 광복절 음악회가 오는 25일(주일) 오후 5시, 개스사우스 씨어터에서 열린다.
뉴애틀랜타필하모닉의 유진 리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이번 음악회는 올해로 23회를 맞이하며, 국내외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협연자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남미셸은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제5번 “황제” 전악장을 연주하며, 치과의사이자 피아니스트인 제니 김은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 제18번을 선보일 예정이다.
리릭컬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칸징징 쿠이(최)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 아리아’와 도니제티의 오페라 ‘돈 파스콸레’ 중 “Quel guardo il cavaliere”를 열창할 예정이며, 찬송가 “저 장미꽃 위의 이슬”과 미국의 전통 곡 “대니 보이”를 통해 미국인 참전용사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5번 중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제2악장이 연주되고, 최성환의 ‘아리랑’이 연주되며, 애틀랜타 지역 청중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독일 드레스덴에서 활동 중인 한인 지휘자 이홍석은 베버의 ‘마탄의 사수’ 서곡을 객원 지휘하여, 음악회의 품격을 더할 것이다.
이번 광복절 음악회의 입장권은 30달러와 60달러로, 개스사우스 박스 오피스나 공식 홈페이지(https://www.gassouthdistrict.com/events/detail/korean-liberation-day-1)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문의: 678-396-7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