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한글날 기념 전통문화 체험…한복자원문화재단·농심 후원
조지아주 케네소주립대학교(KSU)에서 한국의 대표 명절인 추석과 한글날을 기념하는 문화행사가 열렸다.
케네소주립대 세계언어문화학과와 한국어 프로그램, 커뮤니티 헬퍼스가 공동 주최한 ‘한국 추석 및 한글날(Korean Thanksgiving & Hangul Day)’ 행사는 지난 12일(월) 오후 6시 교내 JM 윌슨 빌딩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와 음식,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고추장, 된장 만들기 체험에서는 대한민국 정부 지정 조리기능장인 윤지영 셰프가 제작한 키트를 활용했다. 참가자들은 한국의 대표 발효 양념인 고추장과 된장을 직접 만들어보며 한국 음식문화의 특징과 매력을 배웠다. 또한 떡 만들기를 통해 한국의 전통 식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와 함께 한글 이름 쓰기, 마패 만들기, 배씨댕기 만들기, 미니 장승 만들기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지역 한인사회의 참여도 눈길을 끌었다. 애틀랜타 문인화 동호회 회원들은 동양화 작품에 참가자들의 이름을 붓글씨로 직접 적어 선물했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이름이 한글로 담긴 작품을 받아보며 한국 전통 서화의 멋을 경험했다.
한국 식품기업 농심은 현장에서 라면 부스를 운영하며 참가자들에게 따뜻한 한국 라면을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수년째 KSU의 한국문화 체험행사를 지원해 온 한복자원문화재단 린다 김 이사장은 “이러한 체험 중심의 행사는 대학 내 한국어 프로그램을 알리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올해는 고추장 만들기 체험과 농심의 후원으로 행사가 더욱 풍성해졌다”고 말했다.
박지혜 교수는 “학생들이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과정에서 한국어에 대한 이해와 애정이 더욱 깊어진다”며 “오늘 행사는 학생들과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져 한국문화를 나눈 소중한 자리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한복자원문화재단(이사장 린다 김)과 농심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교내 한국어클럽(Korean Language Club)과 K-팝클럽(K-Pop Club)도 참여해 대학과 지역 한인사회가 함께하는 문화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윤수영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