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비즈니스 네트워크 활용해 충북 중소기업 및 청년의 글로벌 진출 기대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과 충청북도(도지사 김영환)는 4월 17일(목),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기간 중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충북 지역 기업과 청년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 재외동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충북 소재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지역 청년들에게는 재외동포 기업에서의 인턴십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재외동포청은 매년 30여 명의 국내 청년들을 세계 각국의 한인 기업에 인턴으로 파견해 왔으며, 올해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후속 사업의 일환으로 전라북도와의 협력을 통해 전북 지역 대학생 10명을 추가로 해외 인턴십에 참여시킬 예정이다.
이상덕 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충북의 중소기업과 청년들이 세계 무대에서 도전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되길 바란다”며 “세계한인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활용한 지역 상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WKBC는 17일부터 20일까지 둘루스에 위치한 가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3,000여 명의 한인 경제인들이 참가해 글로벌 교류와 협업의 장을 펼치고 있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