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C 성공적 마무리… 애틀랜타 조직위 해단식 열려

“역대 최고 성과… 애틀랜타의 저력 보여줬다”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WKBC)를 성공적으로 이끈 애틀랜타 조직위원회가 31일(토) 오후, 둘루스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 매그놀리아 룸에서 해단식을 열고 대회의 막을 내렸다.

이날 행사에는 대회를 공동 주최한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이경철 총회장을 비롯해 김백규·김미경 공동대회장, 노상일 조직위원장, 한오동 운영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해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성공을 자축했다.

이경철 총회장은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었다”며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김기문 대회장의 축사를 대독했다. 이어 서상표 애틀랜타 총영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대회 지원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백규 공동대회장은 “이번 대회는 애틀랜타가 세계무대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었다”고 자평했으며, 김미경 공동대회장과 한오동 본부장 역시 대회의 성과를 축하하며 조직위 구성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노상일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Δ기업 전시회 비즈니스 상담 805건, 약 2억 7,500만 달러 규모 Δ1:1 비즈니스 미팅 327건, 약 1억 9,900만 달러 규모 Δ업무협약(MOU) 115건, 약 2억 400만 달러 규모 Δ재외동포청 주관 수출상담 약 8,000만 달러 Δ스타트업 피칭을 통한 투자 논의 약 1억 2,000만 달러 등 실질적인 성과가 있었다고 보고했다. 이를 합산하면 총 8억 달러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셈이다. 이는 재외동포청이 공식 발표한 6억 6,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노 위원장은 “애틀랜타보다 큰 장소에서 더 많은 기업이 참가했던 오렌지카운티 대회보다도 뛰어난 실적”이라며 “애틀랜타의 저력을 전 세계에 보여준 쾌거”라고 강조했다.

해단식은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과 케이 전 예산결산위원장의 폐회사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제24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WKBC)는 2025년 인천광역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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