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우정청(USPS)이 2026 FIFA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축구 열기를 담은 새로운 ‘북미 축구 포에버 우표’를 발행했다.
이번 우표는 29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 2026 보스턴 세계 박람회에서 처음 공개됐다.
USPS는 미국이 2026 FIFA 월드컵 개최국으로 나서는 것을 기념하고 축구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우표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우표 디자인은 안토니오 알칼라 USPS 아트 디렉터가 맡았다. 그는 세계 각국의 축구 우표와 다양한 사진 자료를 참고해 공중에서 공을 차는 선수의 역동적인 장면을 디자인에 담았다.
USPS는 특히 이번 우표가 골이 터질 때 중계진이 외치는 ‘고오오오올’의 흥분과 열정을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유명한 함성은 중남미 축구 중계에서 시작돼 스포츠 캐스터 안드레스 칸토르의 중계를 통해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널리 알려졌다.
새 우표는 20장 한 세트로 판매되며, 포에버 우표로 발행돼 향후 우편요금이 인상되더라도 현재의 1온스 일반 우편요금과 동일한 가치를 유지한다.
우표는 USPS 공식 웹사이트와 전국 우체국, 전화 주문 및 USA Philatelic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한편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2026 FIFA 월드컵은 내년 여름 북미 전역에서 열릴 예정이며, 애틀랜타를 비롯한 미국 주요 도시들이 개최 도시로 참여한다.
USPS는 이번 우표가 월드컵을 앞둔 축구 팬들과 우표 수집가들에게 의미 있는 기념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수영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