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C ‘동성애 논쟁 뜨거워… 한인교회는’

미 연합감리교회(UMC) 북조지아연회’2022년 연례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사진= UMC 웹사이트

미 감리교 70개 교회, 교단 탈퇴 신청

미 연합감리교회(UMC) 북조지아연회  ‘2022년 연례 컨퍼런스’가 지난 2일-4일까지 에슨스 소재 클래식 센터에서 열렸다.

수 하우퍼트 존슨 감독은 “함께 모여 예배하고 교제하게되어 기쁘다”며 ”식탁은 우리 신앙과 사명의 중심으로 오순절의 정신으로 예수의 마음을 나누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당신을 위한 식탁’을 주제로 열린 연회 첫날(2일) 개회예배 후, 노스조지아연회 제156차 모임에서 성소수자(LGBT)에 대한 완전 수용 문제에 이견을 보인 70개 교회가 자발적으로 교단 탈퇴를 신청했다.

UMC북조지아 연회원들은 투표를 통해 찬성 1176표, 반대 91표, 기권 55표 등으로 압도적 찬성으로 이들의 탈퇴를 승인했으며 한인교회는 하나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교단 탈퇴는 동성결합 축복금지와 동성애자 안수금지를 포함해 성소수자(LGBT) 문제에 대한 전통적인 입장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UMC교회들이 주도한 것이다.

지난 5월 1일 교단 내 성소수자(LGBT)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논쟁 끝에, 보수 성향의 교단인 세계감리교회(GMC)가 출범했으며 UMC 교회들은 GMC에 조기 합류하기 위해 교단에서 탈퇴할 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신학적으로 보수 그룹인 웨슬리안언약협회(Wesleyan Covenant Association)는 최근 플로리다에 있는 107개 교회가 GMC에 가입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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