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개막전 3위’ 임성재, 세계랭킹 23위→18위 상승

개인 최고 랭킹 16위 근접…김주형·안병훈은 소폭 하락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에서 단독 3위를 차지한 임성재가 6일(한국시간) 발표한 남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18위로 뛰어올랐다.

지난해 마지막 집계에서 23위를 기록했던 임성재는 6일 막을 내린 더 센트리(총상금 2천만달러) 대회에서 선전하면서 세계랭킹을 5계단 끌어올렸다.

임성재는 더 센트리에서 최종 합계 29언더파 263타를 기록, 마쓰야마 히데키(35언더파·일본), 콜린 모리카와(32언더파·미국)의 뒤를 이었다.

임성재가 세계랭킹 20위 안에 이름을 올린 건 지난해 7월 이후 6개월 만이다.

이후 임성재는 20위를 유지하다가 시즌 막판 23위까지 내려갔다.

임성재는 역대 개인 최고 랭킹인 16위(2021년 2월)에도 근접했다.

임성재가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20위 안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김주형은 21위에서 23위, 안병훈은 24위에서 25위로 떨어졌다.

김시우는 60위에서 65위가 됐다.

1위는 여전히 스코티 셰플러(미국)다. 셰플러는 손 부상으로 PGA투어 시즌 개막전에 결장했으나 세계랭킹 1위를 빼앗기지 않았다.

잰더 쇼플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모리카와는 2∼4위를 유지했다.

더 센트리 우승자인 마쓰야마는 6위에서 5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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