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김(왼쪽)행장이 아난나루깐 선수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뱅크오브호프 제공
오는 4월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 대회가 스트로크 플레이를 혼합한 경기 방식으로 바뀐다.
미국의 골프채널은 27일(한국시간) LPGA 투어의 유일한 매치플레이 대회가 스트로크 플레이로 경쟁자를 줄인 뒤 매치플레이로 우승자로 가리는 방식으로 변경된다고 보도했다.
이 대회는 총상금 200만 달러(약 26억9천만원)를 걸고 현지시간 4월 3일부터 닷새 동안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에서 열린다. 작년에는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변경된 경기 방식에 따르면 96명이 이틀 동안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치러 공동 65위 안에 든 선수가 3라운드에 진출한다.
대회 사흘째에는 다시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매치플레이에 나가는 상위 8명을 가린다.
대회 나흘째에는 매치플레이 8강전과 4강전이 열리고 대회 마지막 날에는 18홀 매치플레이로 최종 승자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