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작가들이 말하는 다문화 도시

누리 마르티네즈 전 시의원… 유출된 음성 녹취

비영리단체 에스닉미디어서비스(EMS)는 지난  21일 오후 2시(동부시간) ‘작가들이 말하는 다문화 도시 LA시’에 대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패널로 참석한 작가들은 최근 누리 마르티네즈 LA시의원의 인종차별 발언에 대해 비판하고 LA시가 진정한 다문화 도시가 되기를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30년 전 베네수엘라에서 로스앤젤레스로 이민 온 필라 마레로 베테랑 기자는 “2주 전 로스앤젤레스를 뒤흔들었던 유출된 오디오는 그 도시를 아는 우리가 듣기에 정말 고통스러웠다”면서 “이곳은 200개 이상의 언어를 구사하는 다문화 도시이며 사람들이 매일 인종과 인종을 초월하여 결혼하고 친구가 되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2021년 10월 18일에 한 시간 넘게 누리 마르티네즈 전 시의회 의장 및 케빈 드 레온은 LA 카운티 노동 연맹 회장인 론 헤레라를 만났다.

LA의 가장 저명한 라틴계 지도자들 사이의 대화는 라틴계 대표성을 높이기 위한 선거구 재조정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라틴계는 도시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지만 시의회 15석 중 3석만을 차지했다.

그러나 유출된 회의 녹취록에는 흑인, 원주민, 유대인, 아르메니아인, 동성애자에 대한 폄하 및 인종차별적 발언과 함께 경쟁자들을 무분별하게 진압한 사실이 드러났다.

리차드 로드리게 저널리스트는 “그들은 다인종 도시를 묘사했지만 혐오스럽고 어둡게 묘사했다”면서 “녹음을 들어보니 흑인들이 더 많은 권력을 빼앗는 것을 막기 위해 자신의 주를 게리맨더링하는 공화당원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종의 앨라배마 대화가 생각난다”고 말했다.

아르세니오 로페즈, 믹스테코 인디제나 커뮤니티 조직 프로젝트 MICOP 전무이사는 “ LA 시의회에는 원주민이 없다”면서 “LA의 원주민 이민자 커뮤니티는 거대하다. 결정이 내려질 때 그 목소리가 테이블에 있는지 어떻게 의도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리처드 모레노 개신교 목사는 현재 베네수엘라에 거주하며 남미의 원주민 정치 세력의 출현에 대해 글을 쓰고 있다.

그는 “유출된 오디오에서 드러난 인종 차별은 라틴 아메리카의 많은 지역에 걸쳐 있다”면서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유출된 오디오의 영향이 도시 전역에서 계속 느껴진다”고 말했다.

로드리게는 “LA의 모든 그룹이 선정된 시청에서 웃음과 함께 대화를 나누었다”면서 “그들의 웃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로스앤젤레스의 나머지 지역과 전쟁을 하고 있다는 것이 나에게는 분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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