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받는 김민혁(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프로야구 KT Wiz가 2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고,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할 예정이다.
KT Wiz는 5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 최종 5차전에서 NC 다이노스를 3-2로 꺾고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KT Wiz는 PO 1·2차전에서 패배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었지만, 3연승을 거두며 한국시리즈 진출을 성공시켰다. PO 역사에서 2패 후 3연승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팀은 1996년 현대 유니콘스와 2009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 이어 KT Wiz가 세 번째로 되었다.
KT Wiz는 정규리그 1위로 2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직행했으며, LG 트윈스와 7전 4승제 한국시리즈에서 격돌할 예정이다.
KT Wiz는 2021년에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차지했으며, 2년 만에 다시 정상을 노리고 있습니다. 한편, LG 트윈스는 1994년 이후 29년 만에 우승을 향한 도전을 하고 있다.
두 팀의 첫 번째 경기는 7일 오후 6시 30분에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NC 다이노스는 포스트시즌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를 통과한 뒤 PO에서도 좋은 스타트를 하였으나 3연패로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PO에서 처음으로 맞붙은 NC 다이노스와 KT Wiz는 접전을 펼치며 열기를 끌어올렸으며, 최종전에서도 접전 경기를 펼쳤다.
경기에서 NC 다이노스가 먼저 선취점을 올렸고, KT Wiz가 동점을 만들었다. 그 후, KT Wiz가 결승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KT Wiz의 투수 손동현이 뛰어난 성적으로 PO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었으며, 플레이오프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국시리즈에서 KT Wiz와 LG 트윈스가 패권을 놓고 격돌할 예정이며, 야구 팬들은 이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