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의 결실·특별활동 발표로 뜻깊은 마무리
KCPC 연합한국학교(교장 선우인호)가 지난 9일, 2025-2026학년도 종강식 및 제3회 졸업식을 개최하고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들이 함께 한 해의 배움과 성장을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박문숙 교감의 사회로 국민의례와 애국가 및 미국 국가 제창으로 시작됐다. 이어 김남균 장로의 축사와 김모세 목사의 기도, 한 해 활동을 돌아보는 영상 상영, 선우인호 교장의 인사말이 진행됐다.
선우인호 교장은 “코리안 아메리칸이자 크리스천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가길 바란다”며 졸업생들을 격려하고, “자녀들을 꾸준히 지원해주신 학부모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학교는 이민생활 속에서도 우리 자녀들이 민족적 정체성과 자긍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개근상과 일기상, 노력상, 모범상, 우수상 등이 수여되며 학생들의 성실한 학교생활과 학업 성취를 격려했다.
이어 열린 제3회 졸업식에서는 졸업생 김예담, 이제동 학생에게 졸업장이 수여됐다. 졸업 송사는 서지후 학생이 맡아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답사를 전한 이제동 학생은 “한국학교를 졸업하게 되어 아쉽기도 하지만 매우 뿌듯하다. 한글을 배우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항상 응원해주시고 매주 학교에 보내주신 부모님과 정성을 다해 가르쳐주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학교를 통해 나의 뿌리를 찾고 한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더 큰 꿈을 키워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함께 진행된 특별활동 발표회에서는 학생들이 다양한 공연과 발표를 선보이며 큰 박수를 받았다. 제21회 동남부 나의 꿈 말하기 대회 대상 수상자인 김주하 학생의 발표를 비롯해 동요, 사물놀이, 꼬마신부, 연극, 합창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특별활동 부채춤반 학생들이 선보인 ‘스승의 은혜’ 합창은 감사의 마음과 감동을 전하며 행사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했다.
KCPC 연합한국학교는 앞으로도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 다양한 특별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 한인 학생들의 정체성 함양과 공동체 의식 형성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
한편 2026-2027학년도 개학일은 오는 8월 8일이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