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PC 연합한국학교, 삼일절 기념… “잊지 않겠습니다”

손도장 찍으며 도산 안창호 애국 정신 조명

KCPC 연합한국학교(교장 선우인호)는 지난 1일, 106주년 삼일절(3·1절)을 맞아 학생들에게 대한민국 국경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역사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삼일절의 역사적 배경과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정신을 배우며, 나라 사랑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수업에서는 도산 안창호(1879.9.2 ~ 1938.3.10.) 선생의 독립운동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의 애국정신을 조명했다. 특히, 1909년 안창호 선생이 동지 11명과 함께 조국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칠 것을 다짐하며 손가락 약지를 잘라 맹세하고 결성한 ‘동의단지회’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당시 독립운동가들의 결연한 의지를 직접 체험해 보기 위해 손도장을 찍으며 그 의미를 되새겼다.

선우인호 교장은 “삼일절은 우리 민족이 하나 되어 독립을 외친 날로, 그 의미를 올바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이번 수업을 통해 대한민국의 독립운동사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우리 선조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수업을 마친 후, 열매반(담임 강은하) 학생들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가 자유를 누릴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며 “대한민국의 영웅들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삼일절 기념 특별 수업을 통해 KCPC 연합한국학교 학생들은 대한민국의 역사와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배우며, 미래 세대로서의 자긍심과 책임감을 더욱 깊이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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