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PAC, 후손들에 물려줄 선물 ‘한반도의 평화’

지난 30일 열린 미주민주참여포럼 애틀랜타 창립식 참석자들. 사진.=Newswave25

30일 애틀랜타 지부 창립, 미쉘 강 대표 취임

미주민주참여포럼(Korean American Public Action Committee KAPAC) 애틀랜타 창립식이 30일 오후 5시 1818 클럽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KAPAC최광철 대표와 최규선 이사장를 비롯해 송현애 주 애틀랜타 총영사관 동포영사, 김백규 전 애틀랜타 한인회장, 이국자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 페드로 마린 조지아 주 하원의원, 주하원에 도전하는 아시안 신세대JT 우 등과 제니퍼 페로 피치트리릿지 고교 교감과 아시안 학생연맹인턴들, 차세대들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미쉘 강 애틀랜타 대표는 “한인 공공외교의 저변을 확대하고 나아가서는 미국인들과 차세대들 에게 한반도 평화 관련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면서 “연방의회에 관련법안이 상정, 통과되고 연방정부에 관련 정책이 만들어지도록 결집된 힘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최광철 KAPAC 대표는 “민간 공공외교의 의미와 중요성을 미주 한인들에게 홍보하는 노력과 함께 북미 이산가족 상봉법안, 입양아 시민권 법안등 한국 관련 법안들에 연방의원들이 지지서명하도록 실천해왔다”며 “특히 2021년 5월 20일, 브래드 셔먼, 로 카나, 그레이스 멩, 앤디 김의원이 공동 발의한 한반도 평화법안에 연방하원의원들이 서명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현재43명이 지지서명을 했다”고 설명했다.

최규선 이사장은 “서로의 적대감만이 오고가는 긴장감 속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새로운 움직임이 미국 동남부의 중심 애틀랜타에서 창립된것은 매우 의미가 있”면서 “우리가 먼 훗날  후손들에게 물려줄 영원한 선물이  있다면 그것은 ‘ 한반도 평화’”라고 전했다.

이날 기조연설자로 다니엘 재스퍼가 나서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주제로 한반도 평화 법안과 미-북한간 관련된 이슈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KAPAC 은 2017년에 설립된 풀뿌리 비영리 단체로 캘리포니아 본부를 비롯해 애틀랜타, 뉴욕, 보스턴, 워싱턴 DC, 시애틀, 휴스턴, 달라스, 엘 파소, 솔트레이크 시티, 샌프란시스코 등에 지부를 두고 있다.

미 전역에 걸쳐 1000여명 이상의 회원들로 이루어진 KAPAC은 정의, 공정, 평화, 통일, 민주, 참여의 보편가치와 조국의 민주주의,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미주한인의 정치력 향상을 위해 일하고 있다.

애틀랜타 지부는 캐롤린 보르도 연방하원의원이 동남부에서 유일하게 한반도 평화법안에 지지서명했다. 존 오소프 연방상원의원이 한국전쟁 이산가족 상봉법안에 서명하고 라파엘 워녹 연방상원의원도 이 법안에 지지서명하도록 일해왔다.

한편 KAPAC가 주최하는 ‘한반도 평화 컨퍼런스’가 오는11월14일 -16일까지 워싱턴 DC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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