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7일 개최 앞두고 시청서 선포식…”K-콘텐츠 사랑받는 시대에 걸맞은 행사”
K-팝부터 드라마, 영화, K-푸드, K-뷰티 등 한국 관련 콘텐츠와 상품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이른바 ‘한류 종합행사’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8일 캘리포니아주 LA 시청에서 ‘2026 K-박람회 USA’ 선포식을 개최하고 오는 23∼27일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K-박람회는 K-콘텐츠, 농수산식품, 화장품 등 연관 산업의 동반 수출을 지원하는 한류 종합행사다.
2022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태국, 프랑스, 인도네시아, 캐나다, 스페인, 아랍에미리트(UAE) 등에서 열렸는데 미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직무대행은 이날 시청 본회의장에서 “(K-엑스포에서는) K-콘텐츠가 중심이 돼 K-패션, 뷰티, 음식, 관광, 한글까지도 연결된다”며 “K-콘텐츠가 사랑받는 이 시대에 가장 걸맞은 행사”라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LA에서 처음 열게 된 배경도 설명했다.
유 직무대행은 “LA는 우리 교민 사회의 중심지라서 큰 의미를 갖고 준비 중”이라며 “4만 명 정도는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존 리 LA 12지구 시의원도 “한국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한인이 거주하는 LA에서 도시 전체와 우리 문화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은 설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5개 부처와 6개 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콘텐츠 및 연관 기업 126곳이 참여하는 기업간거래(B2B) 행사는 물론, 일반 관객을 위한 K-팝 무대와 K-푸드 요리 시연도 준비됐다.
배우 류수영과 셰프 송훈이 현장에서 K-푸드 조리법을 알려줄 예정이며, 24일 열리는 K-팝 무대에는 박재범, 피원하모니 등이 오른다.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 공연도 진행한다.
김영완 LA 총영사도 “LA는 그 자체로 다문화주의와 글로벌 팝 문화의 상징이며, 한국 문화의 인기가 전 세계 그 어느 곳보다도 강하다”며 이번 행사로 LA 사람들이 한국을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행사는 23∼27일 LA 다운타운 문화행사 복합공간인 L.A. 라이브에서 열린다. 공연은 이 구역 내 피콕 극장에서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