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환급 건수 94만여 건…5월 17일까지 신청
연방국세청(IRS)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도 택스 시즌에 미청구된 세금 환급 건수가 94만여 건에 달하며, 이에 따른 총액은 1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혀졌다.
2020년 택스 시즌에서 미국 납세자들이 평균적으로 돌려받은 택스 리펀은 932달러로 조사됐다. 이에 따르면, 텍사스(9만3400명), 캘리포니아(8만8200명), 플로리다(5만3200명), 뉴욕(5만1400명) 등이 미청구 환급금의 주요 수령지로 나타났다.
IRS의 대니 워펠 국장은 “2020년 택스 리턴 신고 기한이 5월 17일이라는 점을 감안해 납세자들은 이에 대한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세금 환급 신청은 3년 내에 가능하며, 이후에는 국고로 귀속된다. 또한, 아직 2021년과 2022년 과세 연도에 대한 세금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납세자들은 2020년의 환급금이 보류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또한, IRS는 납세자들에게 신속한 세금 보고 준비를 당부하고 있으며, 세금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사람들은 고용주나 은행에 W-2, 1098, 1099 또는 5498폼을 요청하거나 ‘Get Transcript Online’툴을 사용하여적절한 서류를 준비해 신속히 처리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2023년 택스 시즌은 1월 29일에 시작되었으며, IRS에 제출된 개인 세금 신고 건수는 7150만 건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