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지는 소문…연방 정부의 공식 답변은…
2026년 1월을 앞두고 온라인과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연방 경기부양금(Stimulus) 지급’과 ‘IRS 직접 입금 구제금’ 관련 소문이 다시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연방 정부와 세무당국의 공식 입장을 종합하면 2026년 1월 신규 연방 경기부양금 지급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방 차원의 경기부양금, 즉 경제충격지원금(Economic Impact Payment)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였던 2021년을 마지막으로 종료됐다. 이후 새로운 경기부양금이 지급되기 위해서는 의회의 입법과 대통령 서명이 필요하지만, 현재까지 관련 법안은 통과되지 않았다.
미 국세청(IRS) 또한 2026년 1월 지급 예정인 신규 경기부양금이나 자동 직접 입금 계획은 없다고 밝히고 있다.
최근 일부에서 언급되는 ‘IRS 1월 자동 입금’ 소문은 과거 세금 정산 지급과 혼동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IRS는 2024년 말부터 2025년 초까지, 2021년 세금 신고 당시 ‘회복 리베이트 크레딧(Recovery Rebate Credit)’을 신청하지 않은 납세자를 대상으로 최대 1,400달러를 자동 지급한 바 있다. 그러나 해당 지급은 2025년 1월로 종료됐으며, 2025년 4월 15일 신고 마감 이후에는 추가 신청이나 연장이 허용되지 않았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2,000달러 관세 배당금’과 관련해서도 구체적인 실행 계획은 없는 상태다. 경제정책 싱크탱크 Tax Foundation 은 관세 배당금 지급에 수천억 달러의 재원이 필요해 현실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정부 구조조정 과정에서 거론됐던 이른바 ‘DOGE 배당금’ 역시 구상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실제 지급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다만 특정 대상에 한한 일회성 지급은 사실이다. 2025년 12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 창설 250주년을 기념해 현·예비역 군인 약 150만 명에게 1,776달러의 ‘워리어 배당금(Warrior Dividend)’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이 지급은 국방 예산을 통해 집행되는 일회성·비과세 보너스다.
IRS는 자극금 소문과 함께 확산되는 사기 행위에 대해서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특히 “1,702달러”, “1,390달러 지급” 등 구체적인 금액을 내세운 메시지 상당수는 주정부 프로그램을 연방 지급으로 오인하게 하거나 개인정보를 노린 사기인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IRS는 이메일이나 문자, SNS를 통해 먼저 연락하지 않으며, 모든 공식 안내는 우편 공문으로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연방 경기부양금 관련 정보는 반드시 정부 공식 발표와 IRS 공지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온라인 정보에 대한 경계를 당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