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운전자용 중고차… 1만 달러 이하 안전 차량 대거 추천
미국의 자동차 안전 전문 기관인 고속도로 안전 보험 협회(IIHS)와 소비자 평가 기관인 컨슈머 리포트(CR)가 2026년 청소년 운전자를 위한 최고의 중고차 목록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운전 경험이 부족한 청소년들의 사고 위험을 줄이고, 학부모들이 보다 안전한 차량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발표에서는 2만 달러 이하 ‘베스트 초이스(Best Choices)’ 차량과 함께 1만 달러 이하에서도 우수한 안전성을 갖춘 ‘굿 초이스(Good Choices)’ 차량들이 다수 선정돼 주목을 받고 있다.
IIHS와 CR은 차량의 충돌 안전성, 제동 성능, 긴급 회피 능력, 조작 편의성 등을 종합 평가해 초보 운전자에게 적합한 차량을 선정했다.
소형차 부문에서는 Nissan Sentra(2015~2025년형), Kia Soul(2015~2025년형), Hyundai Elantra(2017~2025년형), Honda Civic(2014~2025년형), Subaru Crosstrek(2016~2025년형) 등이 추천 목록에 포함됐다.
특히 닛산 센트라는 평균 중고 시세가 4,700달러 수준으로 가장 저렴한 추천 차량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중형 세단 부문에서는 Honda Accord(2013~2025년형), Hyundai Sonata(2016~2025년형), Ford Fusion(2017~2020년형), Mazda6(2016~2018년형), Nissan Altima(2016~2020년형) 등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혼다 어코드는 약 8,300달러 수준으로 높은 안전성과 내구성을 인정받았다.
SUV 부문에서도 경제성과 안전성을 모두 갖춘 모델들이 포함됐다.
소형 SUV 부문에서는 Chevrolet Equinox, Hyundai Tucson, Kia Sportage, Mazda CX-5, Kia Niro 등이 추천됐다.
중형 SUV 부문에서는 Volvo XC90, Volvo XC60, Nissan Murano, Kia Sorento, Audi Q5 등이 이름을 올렸다.
IIHS와 CR은 청소년 운전자에게 스포츠카나 고출력 엔진 차량은 가급적 피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초소형 차량은 충돌 시 탑승자 보호 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대형 픽업트럭과 대형 SUV는 차량 조작이 어려워 사고 위험이 높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차량 구매 시 가격뿐 아니라 안전등급, 유지비, 신뢰성, 보험료 수준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IIHS 관계자는 “청소년 운전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른 차가 아니라 안전한 차”라며 “이번 리스트는 예산이 제한된 가정에서도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차량들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추천 차량들은 모두 IIHS 충돌 테스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소비자 만족도와 실제 주행 성능까지 검증된 모델들로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