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미디어센터
55억달러 투자… 2025년 가동 목표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와 조지아 항만청(GA Ports Authority)는 지난 14일, 조지아 브라이언 카운티에 건설 중인 EV 제조 시설의 첫 번째 부품 선적을 축하하기 위해 사바나 항구에서 성대한 기념식을 개최했다.
선적품에는 스탬핑 시설용 크레인이 포함되어 있다. 브라이언카운티 커미셔너이자 사바나 공동 개발청의 카터 인핀저 회장은 “이 공장은 지역사회에 ‘세대를 바꾸는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2022년 5월 현대자동차는 브라이언 카운티에서 EV 배터리 및 제조 공장에 55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HMGMA는 2025년 가동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축하 행사에 참석한 HMGMA의 권오스카 대표이사는 “지난해 초부터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메타플랜트 프로젝트의 진전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꾸준히 진전중이며 앞으로도 중요한 이정표를 함께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HMGMA의 CEO 오스카 권은 아침식사 중에 “2022년 초부터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메타플랜트의 지속적인 진전을 보게 되어 기쁘다. 우리의 Meta Pros와 조지아 항만 단체, 합동개발기구 및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모든 조직과 지역사회의 협력 덕분에 우리는 메타플랜트에서 꾸준한 진전을 이루고 있으며, 장비 출하는 프로젝트 완료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하된 이번 주의 물품은 이번 주 최초의 장비 출하로, 전기차 제조를 위한 스탬핑 시설에서 사용될 크레인 부품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부품들은 조립을 위해 거대한 공사 현장으로 운반되고 있다.
메타플랜트는 약 3,000 에이커의 면적에 건설되며, 8,0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할 예정이다. 이러한 시설은 2025년 첫째 분기에 생산을 시작할 예정으로, 현대, 제네시스 및 기아 브랜드의 전기차 30만 대에서 50만 대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바나 항구에 도착한 이번 주의 출하물은 메타플랜트에서 사용될 스탬핑 시설의 금속 프레스를 이동시키기 위한 크레인 부품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부품들은 현장에서 조립될 예정이다.
조지아 항만 단체의 이사회 의장인 켄트 펀틴(Kent Fountain)은 “이것은 조지아 주에서 자동차 기술과 지속 가능성의 새로운 시대의 개막입니다.”라며 이러한 이벤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의 기념식은 전통적인 한국식 건배로 마무리되었다. 이를 통해 이번 이벤트가 미래 자동차 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함께 한국 문화와의 결합을 상징적으로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