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명 추가 고용···연간 2,000억 원 매출 증대
생산능력 50% 확대·765kV 변압기 생산 본격화
HD현대파워트랜스포머(HD Hyundai Power Transformers, HPT) 가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서 제2공장 건설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하며 북미 초고압 변압기 시장 확대에 나섰다.
HD현대 파워트랜스포머스는 6일 몽고메리 공장에서 ‘제2공장 기공식’을 열고 생산 확대 계획을 밝혔다.
행사는 앨라배마 경제개발청(AIDT)의 바비 존 드링카드 부국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강진호 HD현대 파워트랜스포머스 사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이어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사장, 조석 HD현대 부회장, 케이 아이비 앨라배마 주지사, 이준호 애틀랜타 총영사, 엘렌 맥네어 앨라배마 상무부 장관, 로버트 버밍엄 몽고메리 상공회의소 회장, 토미 터버빌·케이티 브릿 연방 상원의원 등이 참석해 투자 확대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번 제2공장은 기존 몽고메리 캠퍼스 내 약 7.16에이커 부지에 건설되며 약 2억 달러가 투입된다. 공장은 2027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공 시 초고압 변압기 생산 능력이 약 50%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765kV급 초고압 변압기 생산 및 시험 설비가 구축돼 미국 송전망 확충에 따른 초고압 장비 수요 증가에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석 HD현대 부회장은 “제2공장 설립을 통해 미국 내 송전망 구축과 산업 기반 확대에 기여하며 AI로 대표되는 미래 산업을 준비해 나가겠다”며 “조선·건설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한미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케이 아이비 앨라배마 주지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미국 내 변압기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앨라배마가 변압기 제조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HD현대가 다시 앨라배마를 선택해 준 것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HD현대 파워트랜스포머스 USA는 2011년 한국 전력기기 제조기업의 첫 미국 생산기지로 몽고메리에 설립됐으며, 현재 미국 내 최대 규모의 전력 변압기 생산 공장 중 하나로 성장했다.
공장 매출은 2017년 약 1억 달러에서 2025년 약 4억 달러 수준으로 증가했으며, 고용 규모 역시 2011년 약 100명에서 현재 약 460명으로 확대됐다. 제2공장이 완공되면 추가로 약 140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지 생산 기반 구축으로 공급 리드타임을 단축하고 고객 대응력을 강화해 북미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몽고메리 현장 윤수영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