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돌풍에 변압기 수요 폭발…5년치 주문 완료
HD현대일렉트릭 아메리카 법인장 옥경석은 2일 오후 둘루스 소재 한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 수익의 일정 부분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옥경석 법인장은 “급증하는 AI 수요로 인해 변압기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변압기 주문 물량이 2028년까지 대부분 완료된 상태”라며 “HD현대일렉트릭의 미국 전력설비 수주액은 2021년 3억9000만달러에서 지난해 17억8000만달러로 네 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또한 옥 법인장은 “밀려드는 주문을 소화하기 위해 HD 현대파워트랜스포머스 앨라배마 공장을 증설하게 됐다”면서 “매출 증대로 인해 사회환원으로 보답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변압기는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가정이나 공장 등에 송전하기 전에 전압을 조정하는 기기로, 반도체 및 전기차 공장 신설 등으로 인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한편, 오는 26일(수) 오전에는 엘렌 맥네어 앨라배마주 상무장관과 서상표 주애틀랜타 총영사 등을 초청해 HD 현대파워트랜스포머스 앨라배마 공장 증설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 334-481-2000
윤수영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