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고교생 5.7%, 백인 학생 2.2%보다 2배이상
귀넷 카운티 공립학교(GCPS)재학중인 흑인 학생들의 징계 비율을 낮추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24일GCPS이사회에서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흑인 학생들은 백인이나 히스패닉, 아시안 학생들보다 훨씬 더 높은 비율로 학교 징계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귀넷카운티 교육구의 학생 분포 비율은 흑인 33%, 히스패닉 33%, 백인 18%, 아시안이 11%로 정학 처분을 받은 전체 학생들 중 흑인의 비율은 44%로 다른 인종의 학생들보다 상당 수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캘빈 왓츠 귀넷 교육감은 “불균형적으로 높은 흑인학생들의 징계를 낮추는 것이 교육구의 주요 목표 중의 하나”라며 “단기간 안에 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교육구가 흑인 학생들의 징계를 당하게 하는 교내 사건들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귀넷 교육위원회에 보고된 징계학생 통계에 의하면 흑인 고등학생이 5.7%로 백인 학생의 2.2%보다 2배이상으로 정학을 받은 것과 대조됐다. 전체 고교생 가운데 정학을 받은 학생은 3.9%였다. 지난해에는 흑인 정학생이 전체의 44%, 학교 내 정학의 39%를 차지해 다른 인종 보다 압도적으로 비율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