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app’s·Dirty 브랜드 9개 제품 대상…해당 제품 즉시 폐기·환불 권고
미 식품의약국(FDA)이 살모넬라균 오염 가능성으로 리콜된 일부 감자칩 제품의 위험등급을 최고 수준인 클래스 I(Class I)로 격상했다.
FDA는 클래스 I 리콜을 제품을 섭취하거나 노출될 경우 심각한 건강 피해 또는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 발령하는 최고 단계의 리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리콜은 지난 5월 Utz Quality Foods가 자발적으로 실시한 리콜에 대한 후속 조치다. 회사는 감자칩 제조에 사용된 일부 시즈닝(조미료)에 포함된 원료가 살모넬라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확인됨에 따라 예방 차원에서 제품을 회수했다.
리콜 대상은 전국 소매점에서 판매된 총 9개 제품이다.
- Zapp’s Bayou Blackened Ranch Potato Chips(1.5oz·2.5oz·8oz)
- Dirty Salt & Vinegar Potato Chips(2oz)
- Zapp’s Salt & Vinegar Potato Chips(1.5oz)
- Dirty Maui Onion Potato Chips(2oz)
- Zapp’s Big Cheezy Potato Chips(2.5oz·8oz)
- Dirty Sour Cream & Onion Potato Chips(2oz)
대상 제품의 유통기한(Best By)은 2026년 8월 3일부터 8월 31일 사이이며, 현재까지 다른 Utz 브랜드 제품은 리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문제의 원인은 시즈닝에 사용된 건조 분유(dry milk powder)다. 해당 원료는 California Dairies, Inc.에서 생산돼 제3의 공급업체를 통해 납품됐으며, 이후 살모넬라균 오염 가능성이 확인돼 여러 식품의 리콜로 이어졌다.
Utz는 시즈닝 자체 검사에서는 살모넬라균이 검출되지 않았지만, 오염된 원료가 사용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자발적인 리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살모넬라균은 발열, 설사, 복통,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을 일으키며, 대부분은 자연 회복된다. 그러나 어린이와 고령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중증 감염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다. 드물게는 균이 혈류로 퍼져 심내막염, 동맥류 감염, 관절염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FDA와 회사 측은 해당 유통기한의 제품을 보관 중인 소비자들에게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폐기하거나 구입처에서 환불받을 것을 권고했다. 현재까지 이번 리콜과 관련한 환자 발생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