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ACS 직원들 “더이상 침묵하지 않을 것입니다”

김정하 대표 전격 해임

이사회 재니스 셔먼 임시 대표 통보

팬아시안 커뮤니티 센터(CPACS)는 미 동남부의 아시안 태평양계(AAPI)를 위한 최초의, 가장 오래된 501(c)3 민간 비영리 기관이다.

1980년에 설립된 CPACS는 42년 동안 조지아의 아시안 커뮤니티, 이민자 및 난민들을 위한 다양한 보건 (의료) 및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정부 지원금과 후원자들의 아낌없는 지원에 의존해 운영되어왔다.

CPACS의 직원들이 이사회의 전원 사퇴와 투명한 조직 운영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이사회는 지난 4일(목) 오후 김정하 현 대표를 전격 해임하고 김채원 현 코스모 대표의 단독 대표를 선언해 물의를 일으킨 하루만에 이를 번복하고 재니스 셔먼 임시 대표 체제를 통보했다.

이에 CPACS 직원들은 다음날 6일 오전 부당한 해임에 대해 규탄하고 이사진(총 11명) 전원 사퇴를 요구하는 시위를 열었다.

CPACS의 직원들은 그동안 김채원 전대표의 인종차별, 차별, 불평등, 족벌주의, 이해 충돌 등 잘못된 행동은 직원들에게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대한 서비스를 최대화하는 CPACS의 능력을 직접적으로 저해했다고 전했다.

그들은 “한 예로 CPACS Cosmo Health Center의 임대 건물이 김채원 대표가 소유주로 되어있다”며 “이사회는 이 사실을 계속해서 묵인했고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이러한 우려를 제기한 김정하 박사를 해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CPACS의 직원들은 “우리는 이전 CPACS로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이사회에 사임을 요구합니다!”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김정하 박사의 해임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지난 4월8일 CPACS측이 연방 보건복지부(HHS)에 수사 의뢰시 제출했던(CPACS 선임 변호사가 진행 Krevolin & Horst, LLC, Jessica Cino(Supervising Partner/Investigator) & Barclay Vallotton(Associate Investigator)50여장 분량의 보고서에 따르면 ◁2명의 공동 대표 문제(The Two CEOs Issue) ◁조사 간섭(Interference with Investigation) ◁건물 리스 이해 관계 충돌(Conflict of Interest/Lease Agreement) ◁직원 선호별 급료 지급(Favoritism in Compensation) ◁친족 등용(Nepotism), 부적절한 차량 구매 및 사용(Improper Vehicle Purchases and/or Uses) ◁부적절한 급료 지급(Improper Payments) ◁부적절한 경비지출 (Other Improper Expenditures) ◁커뮤니티 봉사 시간 현금 대체(Exchanging Cash for Community Service Hours) ◁지원금 법령 준수 오보(Misreporting on Grant Compliance) ◁직원 사기 문제(Employee Morale)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한편 CPACS는 운영의 정상화를 위해 지난 7월26일 ◁김 정하 대표 해임 금지◁팬 아시아 센터 고유 사업체 번호 (EIN)로 부터 코스모 헬스 센터 완전 분리 ◁팬 아시아 센터의 자금, 자산, 은행 계좌, 여러 부서들의 프로그램들을 팬 아시아 코스모 헬스센터로 이체 금지 ◁CPACS현직 이사회 전원 사퇴 등을 공개적으로 요구했었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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