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 2024 인구 추정치 발표…귀넷 ‘100만명’ 모여산다

애틀랜타 카운티 인구 6만2,700명 늘어 520만 명

애틀랜타 지역위원회(ARC)가 10일 발표한 2024년 인구 추정치에 따르면, 애틀랜타 지역은 지난 한 해 동안 6만2,700명의 새로운 주민을 맞이하며 총 인구가 520만 명에 도달했다.

ARC 위원회는 이 추정치에 대해 오는 8월 28일에 열리는 회의에서 투표할 예정다.

11개 카운티로 구성된 애틀랜타 지역의 이번 인구 증가는 2022-2023년의 6만6,730명에 비해 다소 둔화된 수치이다. 이는 주택 허가 활동의 감소와 일자리 증가세의 둔화, 높은 주택 가격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가장 빠른 인구 증가율을 보인 지역은 애틀랜타시로, 1만800명이 추가되며 2.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체로키 카운티는 5,400명(1.9%), 헨리 카운티는 4,750명(1.8%)의 증가를 보이며 그 뒤를 이었다.

메트로 애틀랜타의 11개 카운티 모두 인구가 증가했다. 애틀랜타시를 포함한 풀턴 카운티는 1만7,400명이 증가해 가장 큰 폭의 증가를 보였으며, 귀넷 카운티는 1만4,900명, 콥 카운티는 6,700명, 체로키 카운티는 5,400명이 증가했다. 특히, 귀넷 카운티는 인구가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해 현재 1,01만2,112명에 달한다.

더글러스 카운티는 2022-2023년의 0.9%에 비해 1.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 카운티는 지난해 2,400명의 주민이 추가되어 현재 15만3,000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ARC 이사회 의장인 안드레 디킨스 애틀랜타 시장은 “전국 각지의 사람들이 우리의 뛰어난 삶의 질과 역동적이고 다양한 경제 때문에 메트로 애틀랜타를 선택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지역 인프라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트로 애틀랜타의 경제는 계속 성장 중으로 2020년 초 팬데믹 이후 이 지역의 고용 기반은 6.4% 증가했다. 이는 오스틴, 댈러스, 라스베이거스, 올랜도, 휴스턴, 마이애미에 이어 전국에서 7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2023년 11개 카운티에서 발급된 주거용 건축 허가는 28,595건으로, 2022년에 비해 21% 감소했다. 현재 건축 허가 활동은 대침체 이전보다 낮은 수준이며, 1980-2023년 연평균 수준인 33,430건보다도 낮다.

애틀랜타시는 7,621건의 건축 허가를 발급하여 이 지역을 선도했으며, 그 중 85%는 다가구 주택에 대한 허가였다. 귀넷 카운티는 5,423건으로 두 번째로 많은 허가를 발급했으며, 그 뒤를 콥(2,956건)과 디칼브(2,276건)가 이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애틀랜타 지역위원회(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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