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시즌 한정 혜택…팝콘까지 반값!
미국 최대 영화관 체인 AMC 시어터스(AMC Theatres)가 여름을 맞아 화요일과 수요일 영화 티켓을 50% 할인하는 특별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8일부터 적용되며, AMC Stubs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AMC Stubs는 가입비 없이 누구나 무료로 등록할 수 있는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할인 대상은 성인 저녁 상영 기준 기본 티켓 가격이며, 일부 프리미엄 상영관(IMAX, Dolby Cinema 등)의 경우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다. 세금, 온라인 예매 수수료, 특별 이벤트 상영 등은 할인에 포함되지 않는다.
할인 혜택은 영화 티켓뿐 아니라, 스몰 사이즈 팝콘과 음료 세트(스몰 콤보)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 역시 화요일과 수요일 양일간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단, 스낵 할인은 극장에서 직접 구매할 때만 적용된다.
AMC 측은 “기존 화요일 할인 혜택을 수요일까지 확대한 이번 조치는, 관객들이 보다 유연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가성비 높은 관람 옵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 혜택은 AMC 웹사이트와 앱은 물론, Fandango, Atom Tickets 등 제3자 예매 플랫폼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단, 티켓 구매 시 계정 로그인 또는 회원 정보 확인 절차가 필요하다.
AMC는 이번 이벤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명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여름 시즌 동안 계속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AMC는 최근 돌비 시네마 상영관 40곳을 추가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프리미엄 상영 환경 확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