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제17회 발표회’[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제공]
사이버한국외대서 제17회 발표회…독일·프랑스 현장 사례 공유
세계 한글학교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차세대 동포의 정체성 함양을 위한 교육 현장의 경험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문휘창)와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공동대표 박인기 김봉섭)은 지난 15일 서울 동대문구 사이버한국외대 대강당에서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제17회 발표회’를 개최했다.
1부에서는 기준성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교수의 사회로 심용휴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 회장과 이극범 파리한인공로교회 원로목사의 포럼 고문 위촉식이 진행됐다.
이어 문휘창 사이버한국외국어대총장이 ‘AI 시대 지구촌한글학교 미래전략’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문 총장은 강연에서 “지구촌 한글학교는 재외동포 차세대와 글로벌 인재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가르치는 한류의 뿌리이자 글로벌 한국학의 언어적 기반”이라고 전했다.
이어 AI 기반 스마트 교육과 다국어 자막 등 고등교육기관의 인프라를 접목하면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한류의 지속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세계적 교육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부에서는 김봉섭 공동대표의 사회로 유럽 한글학교 현장의 교육 사례와 발전 방향을 살펴보는 발표가 진행됐다.
이하늘 독일 비스바덴 한글학교 교장은 ‘동포 차세대 리더십 교육의 융합적 접근’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교장은 한글학교협의회의 청소년 캠프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차세대 리더 양성 방안을 소개했다.
변지영 프랑스 릴 한글학교 교장은 ‘한글학교, 재외동포 차세대와 현지인을 잇는 한국어·문화교육 플랫폼’을 주제로 한글학교의 역할과 교육 현장의 경험을 공유했다.
발표 후에는 참석자들이 함께하는 질의응답이 마련됐다.
종이문화재단 후원으로 열린 행사에는 이기수 한국법학원 원장(전 고려대 총장), 백봉자 전 연세대 언어연구교육원 교수를 비롯해 러시아, 미국, 멕시코, 스페인, 남아공, 브라질, 중국 등에서 온 한글학교 관계자 및 한국외대 KFL 대학원, 경희대, 숭실사이버대, 디지털서울문예대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