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단체 캐털리스트 코얼리션(catalyst coalition 대표 진 리)이 아시아계 미국인(AAPI) 커뮤니티의 정신 건강 인식을 높이기 위해 ‘AAPI 예술 및 정신 건강 주간’ 행사를 8월 9일부터 11일까지 개최한다.
진 리 대표는 5일 둘루스 소재 청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AAPI 예술 및 정신 건강 주간’ 행사에 대해 이번 행사는 AAPI 커뮤니티의 정신 건강 문제를 조명하고, 예술을 통한 치유와 커뮤니티의 단합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행사 첫날인 9일에는 폴 듀크 고등학교에서 다큐멘터리 ‘극동 딥 사우스’ 상영이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이 다큐멘터리는 미국 남부에 정착한 아시아계 이민자들의 역사를 다루며, 상영 후에는 영화의 주제와 관련된 패널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다음날 10일에는 노크로스 고등학교에서 ‘K-드라마와 정신 건강’이라는 주제로 작가이자 정신 건강 치료사 ‘K-드라마가 당신의 삶을 바꾸는 방법’의 저자 제니 장의 강연이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그녀의 저서 ‘K-드라마가 당신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참석자들은 책을 구매하고 사인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AAPI 콘서트가 개최된다. 이 콘서트는 예술계 후원기금 마련을 위한 행사로, 입장료는 25달러로 지역 아시아 예술가들과 공연자들이 참여하여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지역 아시아 음식 상인들과 AAPI 관련 비영리 단체들도 참여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카탈리스트 코얼리션은 이번 행사를 통해 AAPI 커뮤니티 내 정신 건강 문제를 조명하고, 문화적 낙인, 성공에 대한 압박, 문화적으로 적합한 치료 접근의 어려움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이번 주말 행사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AAPI 커뮤니티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이니셔티브로 자리잡을 것이다.
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 및 등록은 www.catalystevent.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