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로에 멈춘 트럭, 충돌 당시 탑승자 없어…
인근 학교 운영 일시 중단·도로 수 시간 통제
조지아주 디캡 카운티 디케이터에서 5일 오전 화물열차가 철로 위에 멈춰 있던 대형 트레일러 트럭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9시 직전 노스 맥도너 스트리트와 웨스트 하워드 스트리트 인근 철도 건널목에서 일어났다. CSX 소속 화물열차가 건널목에 정차해 있던 트레일러와 충돌했으며, 당시 트럭 안에는 사람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트럭이 철로 위에 멈춰 있던 이유와 충돌 당시 운전자가 어디에 있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 직후 주변 도로가 수 시간 동안 통제되면서 출근길 운전자와 자녀를 등교시키던 학부모들이 불편을 겪었다. 디케이터시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고 지역을 지나는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사고 지점에서 200야드 이내에 있는 디케이터 고등학교와 비컨힐 중학교도 영향을 받았다. 듀웨인 스프룰 디케이터 고등학교 교장은 학부모 안내문을 통해 두 학교의 운영을 잠시 중단했으며, 이후 정상 운영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해당 교차로는 여러 교통신호와 철도 건널목이 맞물린 복잡한 구간이다. 하워드 애비뉴와 칼리지 애비뉴가 철로와 나란히 이어지고, 맥도너 스트리트는 두 도로와 철로를 가로지르는 구조다.
이 일대에서는 과거에도 유사한 사고가 발생했다. 2023년에는 열차가 사람이 타고 있지 않은 픽업트럭을 들이받았다. 앞서 철로에 갇힌 MARTA 버스가 화물열차와 충돌한 사고도 있었으나, 당시 운전자와 승객 4명은 충돌 전 대피해 인명 피해를 피했다.
연방자동차운송안전청(FMCSA)은 운전자들에게 차량 전체가 멈추지 않고 건널목을 통과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된 경우에만 진입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차량이 철로 위에 갇혔을 때는 즉시 차량 밖으로 대피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