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미수액 35만6,500달러…
배상금 19만6,500달러 명령
조지아주 디캡 카운티 스톤마운틴에 거주하는 남성이 온라인 로맨스 사기 등에 가담한 혐의로 연방 교도소형을 선고받았다.
뉴욕 서부 연방검찰청에 따르면 스티븐 오디보(53)는 2023년부터 2025년 3월까지 피해자 4명을 대상으로 한 사기에 공모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실제 피해액과 사기 미수 금액을 합친 규모는 총 35만6,500달러다.
찰스 J. 시라구사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오디보에게 징역 33개월과 배상금 19만6,500달러 지급을 명령했다.
검찰에 따르면 사기범은 페이스북에서 ‘올리버 윌슨’이라는 가짜 신분으로 뉴욕에 사는 77세 여성에게 접근해 약 1년 반 동안 온라인 연인 관계를 이어갔다. 자신을 노르웨이에 거주하는 미국 시민권자이자 아내를 잃은 남성이라고 소개하며 피해자의 신뢰를 얻었다.
이후 온라인 연락을 계속하기 위해 필요하다며 상품권을 요구했고, 피해 여성은 약 30장, 총 1만5,000달러 상당의 상품권을 보냈다.
피해자는 2024년 1월부터 7월까지 ‘윌슨’이 지정한 개인과 단체에 총 16만2,000달러가 넘는 수표 8장을 우편으로 보냈다. 이 가운데 2장은 오디보 앞으로 발송됐다.
같은 해 12월에는 ‘윌슨’이 노르웨이 세관에 억류돼 벌금 15만8,000달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피해 여성은 해당 금액의 수표 2장을 보내려 했으나, 은행이 사기 정황을 포착해 현금화 전에 지급을 중지했다.
오디보는 다른 피해자 3명을 대상으로 한 사기에도 가담했다.
2024년 4월 공범은 케이터링 고객으로 가장해 계약금 800달러보다 많은 2,800달러짜리 수표를 업체에 보낸 뒤, 차액 2,000달러를 젤(Zelle)로 오디보에게 송금하도록 요구했다. 업체는 사기를 의심해 수표를 입금하지 않았다.
또 다른 공범은 ‘윌리엄 리베라’라는 가명으로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에서 피해자에게 접근해 캐시 앱(Cash App)으로 오디보에게 2,000달러를 보내도록 했다.
네 번째 피해자는 데이트 사이트에서 ‘알렉 조나스’라는 이름을 쓰는 인물과 연인 관계를 맺었다. 이 인물은 바레인에서 일하고 있으며 텍사스로 물품을 배송할 비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는 사기범이 관리하는 은행 계좌로 1만7,525달러를 송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