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밤~11일 오전 폭우·강풍 예상…
애틀랜타 홍수·강풍 주의보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허리케인 이사이아스(Isaias)의 북상에 대비해 8일 주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조지아에는 폭우와 강풍, 홍수, 토네이도 및 정전 피해가 우려된다.
켐프 주지사는 이날 주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들에게 침착하게 대비하되 이번 폭풍을 심각하게 받아들여 달라고 당부했다. 비상명령에 따라 최대 500명의 조지아 주방위군이 피해 대응에 투입될 수 있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조지아는 9일 금요일 저녁부터 11일 일요일 오전까지 폭풍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애틀랜타를 포함한 북부·중부 대부분 지역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서부와 남서부 일부 지역에는 열대폭풍 주의보와 경보가 발령됐다.
북부와 중부 지역에는 주말 동안 1~3인치, 일부 지역에는 최대 5인치의 비가 예상된다. 토요일 오전부터 일요일 오전까지 시속 15~25마일의 바람과 최대 시속 50마일의 돌풍도 불 수 있다. 배수가 원활하지 않은 도심과 하천 주변은 돌발홍수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남서부 지역은 3~7인치, 국지적으로 최대 10인치의 강우가 예보됐다. 최근 비로 지반이 젖어 있어 집중호우가 반복되는 지역에서는 상당한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폭풍이 야간에 접근하는 만큼 잠자는 동안에도 기상 경보를 들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지아 비상관리·국토안보청(GEMA)은 금요일 오후부터 주 비상운영센터를 가동하고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주 교통국도 비상 인력을 배치해 도로 장애물 제거와 신호등 복구 등을 지원한다.
주민들은 식수와 식량, 손전등, 배터리 등 최소 3일분의 비상용품을 준비하고 휴대전화를 충전해 두는 것이 좋다. 차량 연료를 채우고 야외 가구와 물건을 고정하는 등 강풍에도 대비해야 한다. 정전 시 발전기는 일산화탄소 중독을 막기 위해 반드시 실외에서 사용해야 한다.
기상 악화에 따른 행사 일정 변경도 이어지고 있다. 마리에타의 ‘초크토버페스트(Chalktoberfest)’는 취소됐으며, 주말 야외활동이나 장거리 이동을 계획한 주민들은 출발 전 최신 예보와 행사 공지를 확인해야 한다.
최신 허리케인 진로와 경보는 국립허리케인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수영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