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텀스 “가계 지원 확대”…잭슨 “감세·직업훈련 강화”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키샤 랜스 바텀스와 공화당 릭 잭슨이 6일 저녁 도라빌 어셈블리 스튜디오에서 열린 타운홀 토론에서 생활비와 의료·교육 문제를 놓고 맞붙었다.
이번 행사는 두 후보가 참여하는 유일한 주 전역 TV 토론으로, 60분 동안 부동층 유권자와 진행자의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바텀스는 가계 지원과 공공서비스 확대를, 잭슨은 감세와 직업훈련을 주요 해법으로 제시했다.
생활비 부담과 관련해 바텀스는 주 차원의 주택기금을 조성해 첫 주택 구매자에게 보조금과 저금리 대출을 제공하고, 보험과 생필품에 부과되는 세금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잭슨은 첫 임기 안에 주 소득세를 절반으로 낮추겠다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재선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재산세와 공공요금 부담 완화도 약속했다.
귀넷카운티 유권자가 인공지능(AI) 확산과 높은 금리 속 청년들의 취업·주택 마련 대책을 묻자, 잭슨은 고교 단계부터 전기·배관·냉난방 등 기술직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답했다. 바텀스는 커뮤니티·기술대학 무상교육과 AI 관련 직업훈련, 청년 정신건강 서비스 확대를 제안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바텀스가 교사 초임 연봉을 6만 달러로 높이고 교사의 주 소득세를 면제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잭슨은 교사 급여 인상과 함께 행정 부담을 줄이고 교실 내 생활지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의료 문제에서는 두 후보 모두 메디케이드 확대와 보험사의 부당한 보장 거부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바텀스는 메디케이드 확대를 취임 첫날의 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잭슨은 기존 연방 지원금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확대하고 의료비 사전 공개와 처방약 가격 협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을 놓고는 입장이 갈렸다. 바텀스는 전력·용수 사용과 주민 부담을 검토하기 위해 신규 건설을 일시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잭슨은 지역사회 동의와 엄격한 환경 기준, 주민의 전기요금·재산세 절감 혜택을 개발 조건으로 제시했다.
선거제도에서도 바텀스는 투표시간 확대와 선거일 주 공휴일 지정, 주 선거위원회 폐지를 주장했다. 잭슨은 켐프 주지사 아래 마련된 현행 제도가 작동하고 있다며 이를 옹호했다.
두 후보는 서로의 행정·사업 경력을 비판하며 공방을 벌였지만, 정신건강 치료 확대와 특수교육 지원, 감시기술의 개인정보 보호 강화 필요성에는 공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