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호·아동 돌봄 지원…신두팔촉 어린이집 새 가족 맞이 추진
미주다일공동체가 네팔 대홍수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과 보호가 필요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후원 캠페인을 펼친다.
미주다일공동체는 최근 후원 서신을 통해 네팔 수해 현장의 어려움을 전하고,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과 아동 보호를 위한 한인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단체에 따르면 지난 8월 26일 발생한 대홍수로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고 생활 기반이 무너지면서 식수와 식량, 의약품, 위생용품 등 기본적인 생필품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어린이와 노인 등 재난에 취약한 주민들을 위한 도움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번 모금은 긴급구호와 지속적인 아동 돌봄에 초점을 맞춘다. 후원금은 피해 주민들에게 식량과 깨끗한 물, 위생용품, 의약품, 임시 거처 등을 제공하고, 보호가 필요한 어린이들의 숙식과 의복, 교육·의료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다일공동체는 신두팔촉 어린이집에 수해로 가족을 잃거나 보호가 필요한 어린이들을 새로운 가족으로 맞이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관계기관의 확인과 적법한 보호 절차를 거쳐 어린이 4~6명을 추가로 돌볼 계획이다.
신두팔촉 어린이집은 2015년 네팔 대지진 당시 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부장 소남 따망과 그의 아내가 아이들을 돌보고 있으며, 어린 시절 이곳에 들어온 맏형 마노즈는 현재 22세 청년으로 성장해 동생들의 등하교와 생활을 돕고 있다.
다일공동체는 지진의 아픔을 겪었던 아이들이 이제 수해로 상처받은 어린 동생들을 품는 가족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새로운 아이들을 맞이하기 위해 생활공간을 준비하고 안정적인 돌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후원을 요청했다.
미주다일공동체는 “우리가 잃어버린 것을 모두 되돌려줄 수는 없지만, 무너진 자리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함께 손을 잡아줄 수는 있다”며 “네팔의 아이들이 다시 웃고 이웃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기도와 사랑의 후원으로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후원은 긴급구호 일시후원과 네팔 어린이집 정기후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금액은 50달러부터 원하는 금액을 선택하면 된다.
수표 수취인은 ‘Dail Community of USA’로 기재하고, 우편 주소는 P.O. Box 337, Suwanee, GA 30024다. 젤(Zelle)을 통한 후원은 usa@dail.org로 가능하다.
문의는 미주다일공동체 김고운 원장에게 전화 770-813-0899 또는 이메일 usa@dail.org로 하면 된다.
윤수영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