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반려동물 섭취 예방…과도한 물주기 줄이고 낙엽 정리
비가 내린 뒤 집 앞 잔디밭에 나타나는 흰 버섯은 흔한 자연현상이지만, 식용으로 오인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미네소타대학교 익스텐션에 따르면 잔디밭 버섯은 많은 비나 과도한 물주기로 토양이 습해졌을 때 주로 발생한다. 대부분 잔디 질병의 징후는 아니며, 땅속 곰팡이가 낙엽과 죽은 뿌리 등 유기물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나타난다.
주의해야 할 종류 중 하나는 ‘흰갈대버섯’으로 알려진 폴스 패러솔(false parasol·학명 Chlorophyllum molybdites)이다. 텍사스 A&M의 브라이언 쇼 교수는 이 버섯을 먹으면 심한 위장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숙하면 갓 아래 주름이 녹색을 띠지만, 어린 버섯은 다른 흰 버섯과 구별하기 어려워 외형만으로 식용 여부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
버섯을 뽑아도 다시 나타날 수 있다. 지상에 보이는 버섯은 곰팡이의 일부이고, 대부분은 땅속에 남아 있기 때문이다. 어린이나 반려동물이 접근하는 곳에서는 섭취를 막기 위해 버섯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잔디밭 관리는 수분과 유기물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면 된다. 갈퀴로 버섯을 제거하고 낙엽과 죽은 잔디를 정리하며, 물주기를 줄이고 토양의 배수 상태를 개선하면 발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