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맞은 것처럼’부터 ‘잊지말아요’까지…
송유빈 깜짝 게스트로 감동 더해
‘발라드의 여왕’ 백지영이 데뷔 27주년을 맞아 미국 애틀랜타에서 가진 첫 단독 콘서트를 전석 매진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백지영은 지난 22일 오후 7시 애틀랜타 소재 애틀랜타 심포니 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 휴 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한 이번 공연은 예매 시작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공연 시작과 함께 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의 환호가 쏟아졌고, 관객들이 흔드는 응원봉의 불빛이 콘서트장 곳곳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장관을 연출했다. 노래에 맞춰 일렁이는 형형색색의 불빛은 백지영의 애절한 목소리와 어우러져 공연의 감동을 더했다.
이날 백지영은 ‘사랑 안해’, ‘총 맞은 것처럼’ 등 대표 히트곡을 특유의 애절한 감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열창하며 객석을 사로잡았다. 특히 ‘총 맞은 것처럼’ 무대가 끝나자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백지영은 감성적인 발라드뿐 아니라 정열적인 댄스곡 ‘Dash’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단숨에 반전시켰다. 발라드와 댄스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무대는 데뷔 27년 차 가수의 관록을 그대로 보여줬다.
공연장에는 백지영을 기다려온 애틀랜타 한인 팬들도 대거 참석했다. 특히 ‘스와니 7공주’로 불리는 백지영의 열성 팬들은 응원봉을 흔들고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며 공연 내내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특별 게스트로는 ‘슈퍼스타K’ 출신 가수 송유빈이 깜짝 등장해 공연의 열기를 더했다. 백지영과 깊은 인연을 이어온 송유빈은 성대 결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서도 백지영의 첫 애틀랜타 공연을 축하하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새벽 가로수길’을 함께 부르며 감미로운 하모니를 선보였고, 이어 ‘내 귀에 캔디’ 무대에서는 완벽한 호흡과 반전 매력을 발산하며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공연의 대미는 드라마 ‘아이리스’의 대표 OST ‘잊지말아요’가 장식했다.
관객들의 뜨거운 앵콜 요청에 다시 무대에 오른 백지영이 ‘잊지말아요’를 부르기 시작하자 객석에서는 또 한 번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객석을 가득 채운 응원봉의 불빛이 콘서트장을 화려하게 수놓은 가운데 백지영의 애절한 목소리와 팬들의 떼창이 하나로 어우러지며 진한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백지영은 공연을 마치며 자신을 기다려준 애틀랜타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눈시울을 붉히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데뷔 27년의 관록과 변함없는 라이브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백지영의 애틀랜타 첫 단독 콘서트는 팬들의 함성과 응원봉 물결이 어우러진 잊지 못할 밤으로 막을 내렸다.
윤수영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