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렛허브 50개 주 생활환경 평가… 뉴저지·위스콘신 2·3위
조지아 생활비·안전 양호… 교육·건강 부문은 낮은 평가
미국에서 2026년 가장 살기 좋은 주로 아이다호(Idaho)가 선정됐다. 조지아주는 전국 27위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금융정보업체 월렛허브가 발표한 ‘2026년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주(Best States to Live In)’ 순위에 따르면, 미국 50개 주를 대상으로 ▲경제성 ▲경제 ▲교육·건강 ▲삶의 질 ▲안전 등 5개 분야, 총 51개 세부 지표를 종합 평가한 결과 아이다호가 1위를 차지했다.
평가에는 주택 구매 여건과 세금 부담, 소득 증가율, 교육 수준, 병원 수준, 범죄율, 출퇴근 환경 등 주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요소들이 반영됐다.
아이다호는 낮은 세금 부담과 높은 소득 증가율, 비교적 짧은 출퇴근 시간, 낮은 범죄율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중간 가구소득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부동산 관련 세율과 전반적인 세금 부담도 낮은 수준으로 평가됐다.
안전 부문에서도 강점을 보였다. 아이다호는 폭력범죄율이 전국에서 14번째로 낮았으며 재산범죄율은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종합 순위에서는 아이다호에 이어 뉴저지가 2위, 위스콘신 3위, 매사추세츠 4위, 뉴햄프셔가 5위를 차지했다.
뉴저지는 경제와 보건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위스콘신은 비교적 부담이 적은 주거비와 교육환경, 건강보험 보장률, 낮은 실업률 등이 강점으로 꼽혔다.
한인 인구가 많은 조지아주는 종합 27위를 기록했다. 조지아는 경제성과 안전, 삶의 질에서는 비교적 양호한 평가를 받은 반면 교육·건강 분야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순위를 기록해 전체 평가에 영향을 미쳤다.
월렛허브의 칩 루포 애널리스트는 거주지를 결정할 때 생활비와 주택가격, 일자리 등 경제적인 조건을 우선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지만 건강과 안전, 여가활동 접근성 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해당 지역의 교육 시스템 역시 거주지를 선택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주거비가 저렴한 것만으로 ‘살기 좋은 주’가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 안정성과 교육·의료 환경, 안전, 생활의 질이 얼마나 균형을 이루고 있는지가 중요한 요소임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