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완전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이버캡’을 2027년까지 3만달러 이하 가격에 판매하겠다고 재확인했다.
테슬라는 최근 텍사스 오스틴 기가 텍사스(Giga Texas) 공장에서 첫 사이버캡이 생산 라인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후 머스크는 소셜미디어 X에서 한 이용자가 “2027년 이전에 실제로 3만달러 이하에 판매가 이뤄진다는 의미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이번 발언은 머스크가 2024년 사이버캡을 처음 공개하며 “3만달러 미만 가격, 2026년 생산 개시”를 목표로 제시했던 계획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이다.
당시 유명 IT 유튜버 마르케스 브라운리(MKBHD)는 2027년까지 해당 가격을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며 공개적으로 회의적인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생산 소식이 전해진 뒤 온라인에서는 브라운리의 ‘삭발 공약’을 풍자한 이미지가 확산됐고, 머스크는 이에 “이뤄질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이버캡은 페달과 스티어링 휠(운전대)이 없는 2인승 차량으로 설계된 완전자율주행 전용 모델이다.
테슬라는 이를 “목적 기반 완전자율주행 차량(purpose-built fully autonomous vehicle)”이라고 소개하며, 향후 소비자 대상 로보택시 서비스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머스크는 최근 사이버캡과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초기 생산이 “극도로 느리게 진행될 것”이라며, 대량 생산 체제로 전환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사이버캡이 실제로 3만달러 이하 가격에 출시될 경우 전기차 시장은 물론 자율주행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 상당한 파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