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부터 새 명칭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로 도약 선언
창업지원 공모전 1등 ‘티파니’ 선정… 상금 1만 달러 수여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 상공회의소(회장 한오동, 이하 한상의)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18일 둘루스 캔톤하우스에서 가면무도회 갈라 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날 갈라는 1부 공식 행사와 2부 만찬 및 공연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김대환 부총영사, 사라 박 둘루스 시의원 당선자, 안성준 KOTRA 애틀랜타 무역관장, 레지나 매튜스 귀넷 카운티 판사, 팻시 오스틴-갯슨 귀넷 검사장, 미쉘 강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 후보, 맷 리브스 주 하원의원, 지미 버넷 스와니 시장 등 미 주류사회 및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50주년을 축하했다.
한오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반세기 동안 한상회의 터전을 쌓아주신 선배님들과 임원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오늘이 있다”며 “여러분의 참여와 관심이 앞으로 더 큰 성장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신영교 3대 회장,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총회장, 김대환 부총영사, 사라 박 시의원 당선자가 축사를 전하며 한상의 50년 역사와 지역 경제에 대한 기여를 높이 평가했다.
한인 상공인 지원을 위해 진행된 창업지원 공모전 최종 수상자 발표도 이날 행사에서 함께 이뤄졌다.
최종 5개 팀이 본선에 오른 가운데, 1등은 ‘티파니(Teapany)’가 선정되어 로빈 심과 제니 윤 공동 운영자가 상금 1만 달러를 수여받았다.

이날 무대에서는 역대 회장단을 소개하는 순서도 마련돼 상공회의 50년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1975년 초대 회장 노화석을 시작으로, 김두현, 박영섭, 이억기, 샘박(26대 회장) 등 전임 회장들의 이름이 소개되며 참석자들은 큰 박수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부 순서에서는 만찬 후 집행부 소개, 축하 메시지 영상 상영, 공연과 이벤트가 이어졌으며, Liquid Sky 엔터테인먼트가 분위기를 이끌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후 라플 추첨과 오픈 댄스 플로어가 준비되어 50주년을 기념하는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다.
한편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 상공회의소는 2026년부터 공식 명칭을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Georgia Korean American Chamber of Commerce)’로 변경하며 한 단계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윤수영 대표기자












